21대 대통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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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02 2025. 4. 15. 21:55

2025년 대한민국이 또 한 번의 중대한 정치적 분수령을 앞두고 있다.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2025년 6월 3일에 치러지며, 이에 따라 각 정당은 빠르게 후보 등록과 경선을 마무리하고 대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인해 조기 실시되는 만큼,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이례적인 전환점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대선 일정 요약: 빠듯한 일정 속 본선 레이스 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일정을 다음과 같이 확정했다.이번 선거는 정식 임기 만료가 아닌 탄핵 사유로 인해 치러지는 조기 대선인 만큼, 선거 준비 및 후보 등록, 경선 등 모든 절차가 압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기 대선 정국에서도 빠르게 진영을 정비하고 이재명 대표 중심의 대선 체제를 구축했다.
이재명 대표는 다수 여론조사에서 단연 1위를 기록하며, 당내 경선에서도 사실상 독주 체제를 구축한 상황이다.

이재명 대표는 특히 40대 이하 청년층과 수도권 유권자에게 높은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어, 본선에서의 선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최대 타격을 입은 국민의힘은 현재 리더십 공백과 계파 갈등 속에 다수 후보들이 난립하는 상황이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을 둘러싼 입장 차이가 선명하게 갈리며 정당 내 분열이 가속화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후보 단일화 및 계파 통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본선 경쟁력에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양대 정당에 실망한 유권자들의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제3지대 후보들도 속속 출마를 선언하며 정치 지형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2025년 4월 1주차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는 전체 지지율의 34%를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반면 국민의힘 소속 또는 연계 인사들은 지지율이 분산된 상태다.

지지율 격차는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 여부에 따라 크게 변동될 수 있으며, 중도층의 향방이 선거 판세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조기 대선은 기존의 선거 흐름과는 확연히 다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은 정당 간 충성도 중심의 투표 패턴을 흔드는 계기가 되었고, 보수 진영의 혼란 속에서 중도 유권자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또한, 청년층의 투표율,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 제3지대 세력의 부상 등은 향후 선거 흐름에 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2025년 6월 3일, 대한민국은 또 한 번의 선택을 앞두고 있다.
정치적 혼란 속에서 국민은 누가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가, 누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표를 던질 것이다.

남은 시간, 각 정당과 후보들의 전략이 정치 지형을 어떻게 흔들 것인지, 그리고 국민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미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가 주목된다.